서구 첫 확진자 심층역학조사 결과 발표

접촉자 20명 전원 음성, 방문지 긴급방역 후 24시간 폐쇄
기사입력 2020.03.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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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28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29세 여성, 가정3동 거주)에 대한 심층역학조사에 돌입, 접촉자 중 서구민은 1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A씨와 같이 사는 가족 2(어머니와 동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 가족 2명은 자가격리를 실시 중이며 서구는 앞으로 14일간 전담 공무원이 1:1로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심층역학조사 결과 A씨가 방문한 장소 2곳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당초 파악된 접촉자 5명 외에 접촉자 15명이 추가로 조사됐다.

이로써 A씨의 접촉자는 총 20명이다.

서구민 중 가족 외의 접촉자는 13명으로 이 중 2810, 29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타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총 5명으로, 이 중 인천에 거주하는 3(인천 동구, 인천 남동구, 인천 연수구) 역시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인천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2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관련 사항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구 대책본부는 심층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A씨의 증상 발현 하루 전인 지난 20일부터 A씨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7일까지 시간대별로 동선과 접촉자를 상세하게 공개했다. 또한 이에 따른 확진 판정 조치사항도 포함하였다.

먼저, A씨는 지난 20일 오전 730분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중앙시장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환승, 서울역에서 하차해 4호선 명동역으로 출근했다. 명동역에서 도보로 직장으로 이동했으며 직장에 도착한 시간은 840분경이고 점심식사는 사무실에서 도시락을 먹었다.

같은 날 퇴근 후인 저녁 7시경 직장동료 2(1명은 퇴사자)과 명동의 감자탕 집과 카페를 방문했으며, 저녁 930분경 출근과 동일한 역순 경로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했고, 출퇴근시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21CCTV를 통해 동선을 파악한 바에 따르면,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걸어서 1120분경 신현동 우리편한내과를 방문, 진료를 받은 후 1125분 병원에서 나와 맞은편 비타민 약국을 방문해 약을 조제 받고 27분 약국을 떠나 도보로 귀가했다.

당시 A씨의 체온은 36.8도로 해외 방문이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 방문 사실이 없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도 없었기 때문에 일반 진료가 이뤄졌으며, 진료의는 열감기로 의심해 약을 처방했고 A씨는 약국에 들러 약을 받아 바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과 병원직원에 대한 코로나19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서구는 병원에 대하여 24시간 폐쇄와 긴급방역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약만 타서 바로 나온 약국에 대해서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22A씨는 하루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23CCTV 동선으로 확인한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도보로 가정중앙시장역에 가서 오후 3시경 지인 1명을 만나 함께 도보로 오후 346분 가정동 카페를 방문한 뒤 오후 542분 역시 도보로 인근 순대국집을 방문하고 오후 626분 도보로 귀가했다.

이날 A씨와 만난 지인 역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고 코로나19검사결과도 음성이었다.

이날 A씨와 접촉한 식당, 카페 직원 전원 음성으로 나왔으나 서구는 카페와 식당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한 후24시간 폐쇄했으며, 접촉자들은 14일간 자가격리조치했다.

A씨는 24일 동일한 출퇴근 경로로 오전 730분경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중앙시장역에서 출발해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환승하고 서울역에 하차해 4호선 명동역으로 출근했으며, 회사에 840분경 도착했다. 점심은 사무실에서 도시락으로 먹었으며 저녁 7시경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했고 이때도 출퇴근 시 마스크를 착용했다.

25일에는 자택에 머물렀으며, 26일에는 저녁 836분 인근 슈퍼마켓에서 물품을 구입한 후 곧바로 귀가했다.

슈퍼마켓에서 접촉자는 없었으나 슈퍼마켓 주변과 내.외부에 방역을 실시한 후 24시간 폐쇄조치했다.

27일에도 자택에 머무르던 A씨는 같은 사무실에 근무 중인 동료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서구보건소로 연락, 오후 330분경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구 대책본부는 A씨가 이동 중 주민과의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구급차를 이용해 보건소로 이송했으며 코로나19 검사 실시, 확진 판정이 난 후에도 구급차를 이용해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재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서구청장)서구는 A씨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양성 판정 확률이 높다고 보고 미리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역학조사도 최대한 빨리 끝마쳐 적절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했다. 구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추가 방역 등 철두철미하게 대응할 것이며 추가 정보가 있으면 빠르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구 첫 확진자 심층역학조사 결과 발표1.jpg

 

서구 첫 확진자 심층역학조사 결과 발표2.jpg

[박윤규 기자 qpeace@iic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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