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 안심·집중 의료 체계로 전환

안심진료소·안심병원 확대, 상급병원은 치료에 집중
기사입력 2020.03.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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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확진환자가 5천명을 넘어감에 따라, 효율적인 중증 확진환자 치료와 지역 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의료 대응 체계를 정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 관내 병의원과 보건소 총 31개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확진환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의료기관 3개소(인천의료원, 길병원, 인하대병원)는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해 확진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대신 검사 속도가 10분 내로 빠르고 감염 위험이 없는 드라이브스루 안심진료소 2개소를 확대해 총 29개소(드라이브스루 2·의료기관 17·보건소 10)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일부터 선학경기장에서 병원 내 감염 위험을 줄이고 상급종합병원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증상자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 접수부터 검체 채취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운영을 시작했다.

검사 결과도 하루~이틀 안에 문자로 전송된다.

2일과 3일 이틀 간 총 153명의 시민이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를 이용했으며, 이곳에는 전화 문진 및 검체 체취 구역이 2라인 마련돼 있어 선별진료소 2개소의 역할을 해 기존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 수요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타시도의 경우, 의료진이나 입원 환자가 감염돼 의료기관이 폐쇄되어 기능을 아예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막을 수 있다.

시는 인천 서구의 아시아드경기장 등 차량 이동 동선 확보가 충분하며, 주택가와 멀고 교통정체를 유발하지 않으며, 의료폐기물 보관 등이 가능한 공간에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3일까지 인천시 선별진료소(보건소 10개소·의료기관 21개소) 운영실적은 총 13,332명으로 보건소 7,079, 의료기관은 6,253명이 찾았다. 이 중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병원의 운영실적은 총 1,436명으로 인천의료원 69, 길병원 923, 인하대병원 444명이다.

다른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서는 감염 우려에서 벗어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 18곳을 운영하고 있다. (3일 기준, 질병관리본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확인 가능)

국민안심병원에서는 감염 가능성 차단을 위해 호흡기 질환 전용 진료구역을 기타 진료구역과 구분하여 운영한다. 호흡기 질환 전용 입원실을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도 있다.

박규웅 건강체육국장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병원은 치료에 전념하도록 하고, 선별진료 수요는 선학경기장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센터에서 담당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거나, 코로나19가 발생한 국가 및 지역을 방문한 경우 1339, 120, 119로 먼저 상담 후 선학경기장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센터나 군·구 보건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국민안심병원현황.jpg

 

인천시선별진료소 현황.jpg

[박윤규 기자 qpeace@iic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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