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설계·시공분리입찰로

기사입력 2020.03.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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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1·2공구 설계·시공 일괄입찰이 작년 11, 12월에 이어 지난달 또다시 유찰됨에 따라, 기존 입찰방식인 턴키 공사를 기타공사(설계·시공분리입찰)로 변경·추진한다고 밝혔다.

턴키란 열쇠(key)를 돌리면(turn) 모든 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완료된 상태에서 인도한다는 뜻으로, 건설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의미의 설계·시공 일괄입찰의 뜻으로 쓰인다. 디자인-빌드(Design-Build)라고도 한다.

그간 시는 1, 2공구를 각각 분리 발주하여 입찰공고 하였으나, 2회까지 연이어 유찰됨에 따라 이번에 신속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2공구를 통합·발주하였지만 지난 3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 마감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하여 또다시 유찰되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도시철도본부는 턴키 공사의 장점보다는 참여업체간 과도한 경쟁, 눈치 보기, 참여 불확실성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 입찰방법을 기타공사로 전환하여 유찰을 사전에 방지, 내실 있는 공사로 예산 절감과 공정 경쟁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타공사로 발주하면서 지역건설업체 참여 비율을 상향, 그동안 턴키 컨소시엄 구성에서 소외되었던 지역 중소 건설업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철도본부는 일부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개통 지연여부에 대하여, 2027년 정상 개통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하고, 특히 전체공정에 영향이 없도록 관계기관(부서)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패스트트랙, Fast trak), 3월 말까지 1, 2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입찰 공고하고, 5월부터는 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는 현재 진행 중인 청라연장선 3, 4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의 설계기준 등 선행 자료를 최대한 활용 가능하여 행정절차 2개월 및 용역기간(18개월에서 15개월)3개월 단축하는 등 총 5개월을 단축할 예정이다.

한기용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설계·시공분리입찰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각 공정을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는 업체들의 입찰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전체 공정에 영향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2021년 하반기 착공, 당초 목표인 2027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설계·시공분리입찰.jpg

 

 

 

 

 

 

 

 

 

 

[박윤규 기자 qpeace@iic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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