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총연과 학부모연대, 도성훈교육감 초청 간담회 가져

영종국제도시 과밀학급 해소 위한 학교신설문제 협의
기사입력 2019.11.14 15:06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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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시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는 영종국제총연합회와 영종학부모연대가 지난 11일 도성훈 교육감을 초청, 영종1동 회의실에서 학교신설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전홍보 부족 때문인지 간담회 현장에 일반주민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대신 주최 측과 교육청 및 남부지청, 중구청 관계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한 그야말로 본래적 의미의 간담회 자리였다.

먼저 교육청 관계자가 나와 지금까지 학교설립을 위한 교육청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간담회를 위한 배경지식 차원에서 상세하게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중투심의 학교신설 결정여부는 아파트 분양공고 상 물량을 기준으로 초등학교는 2km 이내에 한 학급 33명 기준 24학급에 상당하는 792명 정도의 수요가 있어야 하고, 기존학급의 과밀여부에 대한 기준은 초등학교는 평균 30, 중고등학교는 35명에 학교군 내 모든 학교가 여유교실이 없을 때 가능하지만 전체적으로 아직 적성선을 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기준에 따라 지난 9월 하늘1중의 신설요청이 보류된 바 있다.

하지만 교육청은 교육부의 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다는 판단이다.

그 근거로 학교설립이 최장 42개월이 걸리는 반면 아파트는 분양공고 후 입주까지가 길게 잡아도 36개월 정도이며, 과밀이 발생했을 때 설립하기보다는 사전대응이 필요하고, 물량인정범위도 아파트만으로 한정하지 말고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 도시생활 주택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오는 12월 중투심에 하늘1중 설립을 재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늘도시의 아파트 건설계획을 보면, A8블럭에 DS네트웍스에서 오는 20221월 준공 예정으로 지난달 1153세대의 분양을 시작했으며, 호반건설이 역시 ’221월 준공 예정으로 A47블럭에 534세대 건설계획을 가지고 다음달 중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두 블록의 예상학생 수만 319명이다.

미단시티에는 공동8구역에 경일다모스에서 ’228월 준공목표로 1096세대의 임대주택에 대한 분양공고를 내년 1월경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에셋에서는 ’23. 10월 준공예정으로 업무구역에 144세대의 오피스텔을 내년 3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이 지역의 예상학생 수는 216명이다.

그리고 하늘도시 A58블럭에 화성개발에서 ’22.7월 준공예정으로 내년 6월경 499세대를 분양할 것으로 보이며, A7블럭에는 DS 네트웍스가 22.9월 준공을 목표로 909세대에 대한 분양공고를 내년 7월경 실시할 계획이다. LH에서는 A67블럭에 457세대의 임대주택을 ‘’22.2월 준공목표로 ‘’21.1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이 구간의 예상학생 수는 385명이다.

’23.10월까지 미단시티를 포함 하늘도시에 학생만 820명이 늘어나는 것이다.

반면, 현재 신설이 확정된 학교는 하늘5(운남동 176-4)가 내년 936학급에 병설유치원 5학급, 1개 특수학급으로 개교할 예정이며, 하늘3(운남동 1737-2)’21.330학급에 1개 특수학급으로, 하늘6(중산동 1914-1)’21.336학급에 특수학급 1학급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이후 12월중 하늘1중을 중투심에 재의뢰할 예정이며, 하늘1,2초의 추가건립계획과 ’25년 자사고 및 특목고의 일반고 일반전환 추이에 따라 하늘5고의 신설계획이 잡혀있다.

이후 이어진 도성훈 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학부모연대 김민영 회장은 먼저 영종국제도시가 생활자족도시가 되기 위해서 학교와 직장이 연계된 직업교육이 필요하다며 특성화 중고의 설립계획을 물었다.

이에 대해 도교육감은 이러한 요구 자체가 처음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보이고 교육청에서 논의하겠다고 화답했다.

특수학교 설립요청에 대해 다른 지역에선 오히려 기피하는 님비현상을 보이는데 이러한 요청 자체가 고맙다고 전제하고, 기존에 논의해온 금산분교 전환문제는 인근 지역개발과 맞물려 검토해야하므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설립에 대한 방향성을 가지고 계속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인천교육연수원을 리모델링하여 설립예정인 진로교육원에 이른바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한다는 요청에는 교육의 취지와 맞지 않다면서, 학교 안으로 끌어안아 특별학급을 통해 통합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각급학교에 사서교사를 충원해달라는 요구에 이는 교육부 소관사항이나 인천시 전체 사서보급률이 50%를 넘지 않는다. 이마저도 연수구에서 구청 자체예산으로 지원해주어서 그만큼 된 것이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피력했다. 이에 김민영 회장은 현장에 있던 중구청 손영식 교육혁신과장에게 중구에서도 사서교사를 위한 예산편성을 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고, 이에 대하여 손과장은 중구에서도 이미 각급학교에 관련예산을 신청하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으며, 현재 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대답해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영종초의 과밀학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영종초 방향으로 학교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 등 김민영 대표가 주민들의 쪽지민원을 소개한 뒤 간담회가 마무리되었다.  

[박윤규 기자 qpeace@iic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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